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조날로 이제 것 발가락 발톱 무좀을 관리한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무조날의 효능, 성분, 부작용 등을 알아보고 어떤 식으로 관리했는지 저의 경험을 살려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조날 효능
무조날은 한미약품에서 나온 무좀, 백선 치료제로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항진 효능을 가진 제품입니다. 성분으로는 테르비나핀염산염으로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진균 감염 치료제로 쓰입니다. 피부진균 감염에는 족부백선, 고부 백선(완선), 체부백선이 있으며, 피부 칸디다증과 같은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치료제입니다.
- 족부백선 : 발에 생기는 무좀의 일종으로 발의 각질이 갈라지고 벗겨지며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각해질경우 각질 밑에서 피가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고부 백선 : 사타구니 습진이라고도 불리는 고부 백선은 습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 체부백선 : 피부에 분홍색 둥근 반점이 올라오거나 가려운 경우 입니다. 몸의 여러 군데에서 발생합니다.
- 피부 칸디다증 : 살이 겹쳐지는 습한 피부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발진, 벗겨짐, 가려움, 부종 등이 발생합니다.
무조날 사용방법
저는 오래전부터 한미약품에서 나온 무조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1일 1~2회 환부에 바르며 각 질환마다 기간을 정해두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 안에 나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같은 직장인들은 항상 발이 쉬지 않으니까요. 매일 걸어 다니며 일을 하고 씻고 열심히 말려도 그 기간 내에 다 나은 적은 없는 듯합니다. 군대 때 새끼발가락 쪽에 발톱의 모양이 이상해지면서 컨디션에 따라 백선이 나타났다가 조금 좋아지면 또 없어지기도 합니다. 안 좋아질 때마다 저녁에 깔끔하게 씻고 발톱을 최대한 짧게 깎아 세균이 발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였으며, 무조날을 바르고 마르기 기다렸다가 잠을 청해 자는 동안 약효를 받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 금방금방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날을 깔끔하게 바르고 출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급하기만 한 아침시간에 무조날을 바르고 말릴 시간이 없이 양말을 신으면 무조날이 그대로 양말에 다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밤에만 하셔도 충분하니 꼭 바르시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 족부백선 : 1일 1회 1주일 동안 치료
- 체부백선 , 고부 백선 : 1에서 2주 사이 치료
- 피부 칸디다증 : 1에서 2주 사이 치료
- 치료 이후에도 증상이 심각해지신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좀에 대한 생각
군대에 다녀와 무좀을 가지고 전역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좀 자연치료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군대에서 라미실 원스 등 매일매일 신경 써서 관리를 해도 발을 많이 쓰는 이상 잘 낫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또한 몸의 컨디션에 따라 우리 몸에서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면역 기능을 더 활발히 하기 위해 컨디션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계절이 바뀌는 봄가을에는 우리 몸이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기에 컨디션 관리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조금 더 잘 드시고 푹 쉬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항상 스트레스를 안 받도록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시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좋은 마음으로 하루를 지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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