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V에 보면 벌집을 잘라 그 자리에서 벌집과 꿀을 함께 먹는 장면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벌집을 먹어도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 벌집에는 어떠한 성분이 있으며 무슨 맛, 식감이 날지 궁금하셨죠?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벌집
벌집은 벌들이 사는 집입니다. 벌들이 집에서 일도 하고 여왕벌이 알을 낳기도 합니다. 벌집은 보통 육각형의 정교한 모양으로 알고 계실텐데 원래의 모양은 원통형입니다. 원통형으로 조밀하게 쌓아 올린 밀랍이 벌들의 체온에 의해 녹으면서 육각형의 모양으로 변형되는데 정말 자연의 신비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이 집은 꿀벌의 몸에서 나온 밀랍으로 지어지는데 이 육각형의 모양을 허니콤 또는 허니 페이퍼라고 하여 이 구조는 안정적이면서 빈틈이 없어 우주항공에서도 쓰이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벌집의 효능
벌집에는 많은 벌들이 사는데 병균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그렇기에 벌들도 병균에 의해 죽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 벌 집안에는 프로폴리스라는 항바이러스 물질을 포함하기에 벌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벌집에는 프로폴리스가 포함이 되어있으며 이 프로폴리스는 추출이 매우 어렵기에 벌집을 통째로 드시기도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암세포를 파괴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영양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벌집의 식감
TV에서 벌집을 잘라 그대로 꿀과함께 벌집을 한입 크게 베어 물어 '와'하는 반응을 보곤 합니다. 정말 예전부터 저 벌집을 먹으면 어떤 식감이고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 먹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이번 추석 때 친척분께서 벌집과 함께 와일드하게 정제된 꿀을 선물로 주셔서 한번 먹어보게 되었는데 제 생각은 너무 달아서 식감도 안 느껴질 거라고 생각되었는데 의외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바삭하기도 하면서 꿀이 젖어있어 부드러운 듯한 식감이며 꿀이 묻어있어 달콤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래서 TV에서 잘라서 한방에 먹었구나 싶었습니다.
벌집 식용 후 부작용
벌집은 벌들의 몸에서 나온 왁스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구조물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는 소화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비싼 똥이죠. 그렇기에 너무 다량을 먹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우리몸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 것을 먹는 것은 장을 고생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드시면 소화불량에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씹어도 분해가 잘 되지 않기에 적당량 재미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꿀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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