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 커피는 메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 메뉴의 숲에서 제가 다른 커피 매장이랑 다르게 꼭 찾아먹는 메뉴가 딱 한 가지 있는데요.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팥 절미 셰이크입니다. 왜 추천드리는지 장단점 위주로 빠르게 가보시죠.
컴포즈 커피
컴포즈 커피는 제가 느끼기에 벤티, 봄봄, 메가커피 등 저렴한 커피시장에 뛰어는 후속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메뉴에 적당한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현재는 전국에 많은 매장을 두고 있는 대기업 브랜드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컴포즈 커피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부산에서 시작했습니다. 원두는 '제이엠 커피 로터스'의 원두를 쓰는데 이 원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샵을 가지고 있는 부산 기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만큼 맛은 보장된 것이겠죠?
팥 절미 셰이크
커피는 안 먹지만 이거 먹으러 간다? 팥 절미? 팥과 인절미의 합성어입니다. 저도 처음 들었을때는 이게 뭔가 하고 싶었지만 한번 먹어보니 '우울할때 먹으면 딱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는 맛이었습니다. 저는 와이프랑 연예 할 때 와이프가 컴포즈 커피에서 팥절미 쉐이크를 사와서 뺏어먹다보니 중독되어 한달에 1~2번정도 사먹습니다. 역시 뺏어먹는것의 중독성은 정말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뺏어먹다보면 중독 될 수도 있습니다.
강점
팥 절미 셰이크의 강점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다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으신가요? 저도 없습니다. 맛있어서 먹는데 이유가 뭐가 필요한가요. 굳이 말씀드리자면, 미친듯이 달면서도 한국적인 달달함인 팥이 들어가 어쩌면 아이스크림 중에 빙빙이나 팥관련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신다면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맛입니다. 컴포즈 커피에서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편에 속하지만 저는 이것만 먹습니다. 카페 자주 가지도 않는데 컴포즈는 갑니다. 팥절미 쉐이크 먹으러요.
단점
컴포즈 커피가 지점마다 격차가 조금씩 있습니다. 그것은 위에 올려주는 팥 절미의 양입니다. 솔직히 인절미는 올려줘도 되고 안 올려줘도 됩니다. 하지만 팥은 다릅니다. 다다익선! 많이 올려주면 올려줄수록 사랑스럽습니다. 저희 집 앞 사장님은 제가 자주 가서 말 안 해도 팥 절미라고 말씀하십니다. 처음에 "팥 많이 올려주세요. 돈 더 드릴게요."라고 하니 돈도 더 안 받으시고 많이 올려주시는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요새는 앞에 모리 커피가 생기는 바람에 장사가 좀 안되시지만 힘내시라고 더 자주 먹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칼로리가 매우 높습니다. 470칼로리 무시못합니다. 가끔씩 마시면 좋으니 가끔씩만 마시도록 하시죠. 컴포즈 환호점 사장님 힘내세요. 팥 많이 주셔서 사랑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