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노을 뷰 캠핑 포인트 추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오셔서 바다를 보고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하시고 고기도 구워 먹으시고 싶으시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캠핑은 안되지만 차를 들고 가서 의자를 놓고 커피를 한잔해도 좋고, 테이블을 놓고 가족과 함께 저녁노을을 보기도 좋은 포인트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포인트
저는 집이 환호동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2~3회 걷기운동겸 가볍게 해변 도로를 걷곤 합니다. 그러다 곧장 여유롭게 노을을 즐기며 커피를 한잔하고, 고기도 구워 먹으시는 멋진 분들이 보이셔서 와이프와 함께 '우리도 한번 해보자'라고 생각하여 이번에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포항 영일대에는 2곳의 포인트가 있는데 두무치 주차장 앞 공터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너리(화장실) 앞 공터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247-1(경주 회식당 맞은편)
- 네비 : 경주회식당
포인트 설명
이 포인트는 두무치 포인트와 다르게 아는 사람이 많이는 없습니다. 많이 와보신 분들은 이쪽으로 많이 오시는 편이고 처음 오시는 분들은 두무치 해변 쪽으로 가셔서 피칭을 많이 하십니다. 이 포인트는 옆에 이너리(화장실)가 최근에 지어져 아주 깔끔하고 따뜻한 물도 나와 이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또한 앞에 요트 정거장이 있어 분위기가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노을 지는 포항 하늘을 보며 요트가 떠다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넉넉해지는 듯했습니다.
주차 포인트와 화장실
주차는 보통 바다 쪽과 화장실 측으로 가운데는 통행로로 비워놓고 사용하는 게 국 룰처럼 여겨졌습니다. 저기 보이시는 하얀색 건물이 이너리(화장실)입니다. 정말 가까이 있어 급한 볼일을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마치며
옆에 장비가 좋으신 분은 바비큐 장비를 들고 오시거나 화로대를 들고 오셔서 불멍을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정리정돈은 필수인 것 아시죠? 제가 온 자리 옆자리에 불멍을 하고 남은 재를 그대로 바닥에 버리고 간 흔적이 보여 마음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정리를 어느 정도 하고 오긴 했는데 바다가 가깝다고 음식물을 버리시거나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게 멋진 캠퍼가 아닐까요? 다음에도 아름답게 즐길 수 있도록 깔끔하게 사용해주세요. 꼭 한번 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